매년 6월, 주방 한켠에 놓인 매실 바구니를 보면 어릴 적 어머니가 담그시던 새콤달콤한 매실장아찌가 생각납니다.
김치보다 더 오래 먹고, 밥 한 공기를 순식간에 비우게 만드는 바로 그 ‘밥도둑’이죠.
요즘은 건강을 생각해서 집에서 직접 장아찌를 담그는 분들도 많아졌는데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몇 가지만 잘 지키면 오래 두고 먹어도 맛있는 매실장아찌를 만들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실패 없이 따라할 수 있는 매실장아찌 황금레시피를 소개할게요.
준비 재료 (기본 비율: 1:1:1)
매실장아찌 담그는 법 (2단계 방식)
✔ 1단계: 매실청 만들기 (숙성)
- 매실 세척 & 건조
- 흐르는 물에 매실을 깨끗이 씻고
- 꼭지를 제거한 후, 하루 정도 완전히 말립니다 (물기 제거가 핵심!)
- 설탕과 1:1로 섞기
- 유리병에 매실-설탕을 번갈아 층층이 쌓고, 맨 위엔 설탕으로 덮습니다.
- 보관
- 뚜껑을 닫고 **서늘한 곳(직사광선X)**에 3개월 이상 숙성합니다.
- 중간에 가끔 저어주면 설탕이 잘 녹습니다.
- 청과 건더기 분리
- 3개월 후, 맑은 매실청은 따로 병에 담아 냉장보관하고 남은 매실은 장아찌로 활용합니다.
✔ 2단계: 장아찌로 완성하기
[방법 1] 진간장 활용
재료 | 비율 |
매실청 건더기 | 1kg |
진간장 | 1컵 (200ml) |
물 | 1컵 |
설탕 | 1/3컵 |
식초 | 1/3컵 |
👉 끓여서 붓는 방식 (열처리)
- 간장, 물, 설탕, 식초를 섞어 한소끔 끓입니다.
- 끓인 간장물을 식힌 후, 건져둔 매실에 붓습니다.
- 하루 정도 냉장 숙성 후 먹을 수 있어요.
보관 팁
- 매실청은 냉장 보관 시 1년 이상도 가능
- 매실장아찌는 김치냉장고 보관 시 수개월~1년
- 곰팡이 방지를 위해 소독된 병 사용은 필수이며, 물기 없는 매실을 쓰는 게 포인트!
매실장아찌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 흰쌀밥 + 매실장아찌만 있어도 완성!
- 고기 구이,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느끼함 제거에 딱
- 기름진 반찬과 곁들이면 입맛도 살고 소화도 잘돼요
매실장아찌는 한번 담그면 오랫동안 식탁을 지켜주는 ‘효자 반찬’입니다.
조금만 정성을 들이면 시판 제품보다 덜 달고, 더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올해는 직접 매실장아찌를 담가서, 내 가족의 밥상에 엄마의 정성과 자연의 맛을 더해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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