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초보라면 꼭 알아야 할 생소한 야구 용어 10가지

요즘 프로야구가 다시 뜨겁습니다! 삼성, 롯데, LG, 한화 등 각 팀의 치열한 순위 싸움과 짜릿한 명장면들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하지만 경기를 보다 보면 해설이나 자막에서 나오는 야구 용어들 중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도 꽤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삼성과 롯데 경기에서 홈스틸이 무려 3회나 나왔는데,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플레이인지 모르는 분들도 많았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야구를 갓 보기 시작한 초보 팬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면 더 재밌어지는 야구 용어 10가지를 소개합니다.
야구의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용어들이니 함께 알아볼까요?

 

 

1. 홈스틸 (Home Steal)

3루 주자가 투수가 공을 던지기 직전 또는 던지는 순간 과감하게 홈으로 뛰어 점수를 노리는 플레이예요.
성공률은 낮지만, 성공하면 관중석이 뒤집힐 만큼 짜릿한 장면이 됩니다. 경기당 한 번 보기 어려운 진귀한 플레이죠.

 

2. 벤치 클리어링 (Bench Clearing)

양 팀 선수들이 벤치에서 우르르 나오는 상황을 말해요.
보통 몸에 맞는 공(빈볼)이나 거친 슬라이딩으로 감정이 격해졌을 때 발생하며,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흥미진진하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자주 일어나면 안 되는 상황입니다.

3. 희생번트 (Sacrifice Bunt)

타자가 일부러 번트를 대서 아웃되더라도 주자를 진루시키는 전략적 타격이에요.
개인의 기록보다 팀의 득점을 우선시하는 '희생'의 상징이라 이름에 '희생'이 붙었습니다.

 

 

4. 체인지업 (Changeup)

속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느린 변화구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기 위해 사용하는 구질이에요.
투수의 ‘속임수’ 같은 전략으로, 배트가 헛돌게 만들거나 땅볼을 유도하죠.

5. 루킹 삼진 (Looking Strikeout)

스윙하지 않고 공을 바라보다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고 삼진당하는 경우입니다.
방망이를 휘두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큰 장면이고, 타자의 반응이나 표정이 종종 화제가 되기도 해요.

6. 수비 시프트 (Defensive Shift)

타자의 타구 성향에 따라 수비 위치를 과감하게 바꾸는 전략이에요.
좌타자에게 2루수와 유격수를 우측에 몰아두거나, 극단적으로 외야수를 한 쪽에 배치하는 경우도 있죠.
데이터 분석이 중요한 현대야구에서 자주 활용됩니다.

7. 스몰볼 (Small Ball)

홈런 없이도 점수를 만들 수 있는 작전 중심의 야구 스타일입니다.
도루, 번트, 희생플라이 등 팀플레이를 통해 한 점 한 점을 짜내는 전술이죠.
한국 야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스타일이에요.

 

8. 빈볼 (Beanball)

투수가 타자의 몸이나 머리를 향해 던지는 공으로, 고의성이 있을 경우 심판의 경고나 퇴장이 주어지기도 해요.
경우에 따라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합니다.

9. 낫아웃 (Dropped Third Strike)

타자가 삼진을 당했지만, 포수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을 때 타자가 1루로 달리면 아웃이 되지 않을 수 있어요.
보는 입장에서는 다 끝난 줄 알았는데 갑자기 뛰는 장면이라 처음엔 헷갈릴 수 있어요.

10. 더블 플레이 (Double Play)

한 번의 수비로 두 명의 주자를 동시에 아웃시키는 플레이입니다.
예를 들어 1루 주자와 타자를 한 번에 처리하는 ‘병살타’ 상황이 이에 해당하죠.
깔끔하게 이뤄지면 관중의 탄성이 나올 만큼 멋진 장면입니다.

 

 

야구는 알면 알수록 더 재미있어지는 스포츠입니다.
이제는 해설에서 “낫아웃”, “루킹 삼진”, “스몰볼” 같은 용어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겠죠?

 

오늘 소개한 10가지 용어만 알고 있어도 경기 이해도가 훨씬 높아지고, 경기의 숨은 전략까지 눈에 들어올 거예요.
앞으로 더 많은 야구 이야기와 꿀팁, 재밌는 에피소드로 돌아올게요.

 

 

우리 같이, 야구 더 재밌게 즐겨봐요! ⚾😊